안철수 "한국당 국감 보이콧 유감,...지난 10년간 한국당 변명의 여지 없어"

기사입력 2017.10.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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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7일 국당의 국정감사 보이콧에 대해  "도대체 방송문화진흥회가 뭐라고 대한민국 국회의 국정감사를 멈춰 세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렇게 중요하고 나라의 근간을 좌우하는 문제라면 지난 10년간 자유한국당은 무얼 하고 이제야 국정감사를 파행시키는 것인가"라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추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국정감사 보이콧이 엉뚱한 결정"이라며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어 "어떻게 장악한 방송인데 내놓느냐고 생각한다면 꿈 깨시라"면서 "더구나 애꿎은 국정감사를 파행시킨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추태다. 지금 자유한국당이 할 일은 시대의 흐름과 되돌림에 반발할 것이 아니라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방송법 개정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방송장악에 나섰던 역사를 반성해야 한다"며 "권력이 방송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송법 개정안에 동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정기국회에서 방송법 개정안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권력을 잡았다고 입장을 바꾸지 말고, 자유한국당도 과거를 반성하고 법 개정에 동참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에 반발해 전날부터 국정감사 보이콧을 선언했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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