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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5월 14일(월) 오후,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이에 따라 14일 오후부터 박원순 시장의 시장 권한은 정지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당초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후보 등록을 최대한 늦추려 해왔다. 그러나 서울지역 더불어민주당 각 단위 후보들의 적극적인 도움 요청이 있었고, 현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당의 후보로서 함께 뛰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예비후보 등록을 결정한 것이다.
14일 오전, 박원순 시장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회의를 주관하고, 오후에는 서울의료원(서울 중랑구 신내동)을 찾아 시장권한 정지 전 마지막 일정으로 민생 안전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시정 공백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당부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예비 후보 등록 전후의 소회를 페이스북을 통해 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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