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의 GM감자 승인 규탄 기자회견

기사입력 2018.10.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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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식약처의 GM감자 승인 규탄 기자회견이 10월 18일(목) 오전 11시 2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문지영 한 살림연합 실무자의 사회로 진행 됐다.

 

규탄발언은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인숙/진헌극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공동대표가 했으며, 기자회견문 낭독은 이세우 반GMO 전북도민행동 상임대표, 김영규 GMO반대전국행동 조직위원장이 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8월 말일 부로 GM감자 안전성 승인을 위한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내년 2월 식약처에서 최종 승인을 하게 되면 유전자변형 DNA가 남아 있는 GMO는 기존 대두, 옥수수, 면화, 카놀라, 사탕무에 감자까지 추가가 된다.

 

GM감자는 주로 패스트푸드점의 감자튀김 재료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푸드점등 식품접객업소는 GMO 표시 의무가 없기에 패스트푸드점에서 감자튀김을 먹는 국민들은 감자튀김이 GM감자로 만든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내가 먹는 것의 원재료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는 비극적인 상황이 펼쳐치게 된다 라고 낭독 했다.

 

또한 GMO 안전성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답을 할 수 상황이며, 아직까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런데도 누구나 쉽게 방문하는 패스트푸드점에서 본인도 모르게 GMO를 섭취할 수도 있는 상황이 펼쳐질 수 있는 것을 식약처는 알고 있는지 묻는다고 했다. 몰랐다면 식약처는 역할을 방기한 것이고, 알았다면 대책 없이 GM감자를 승인해 국민 안전에 큰 위협을 끼쳐버리는 더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이다 라고 하였다. 국민 안전을 외면하는 식약처의 행태를 좌시할 수 없으며, 식약처의 GM감자 승인 절차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지금이라도 GM감자 승인 절차를 취소하고 관련 법안이 마련될 때까지 모든 절차를 보류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와 더불어 GMO표시제 강화라는 대통령 공약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즉각 실행하기를 촉구했다. 21만6886명의 국민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GMO 완전표시제를 촉구하였으며, 청와대는 가격상승 우려라는 형편없는 답을 내놓은 것으로 그칠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서둘러 GMO완전표시제를 시행해 본인들의 공약을 허언으로 만들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하나. 식약처는 국민 안전 위협하는 GM감자 승인 절차를 당장 취소하라!
하나. 대통령 공약인 GMO표시제 강화 이행을 더 이상 늦추지 말아라!
하나. 국민 염원인 GMO완전표시제를 서둘러 실행해라! 라고 끝으로 구호를 외쳤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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