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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5월 9일(목) 오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첫 상견례를 가졌다.
이 원내대표는 경청의 협치부터 시작하겠다고 말을 꺼냈다. 그런 과정에서 정국을 푸는 지혜를 주시면 심사숙고 하겠으며, 최대한으로 존중할 수 있는 길을 찾을 것 이라고 했다. 또한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노력하면 좋겠다고도 말했으며 산불이나 지진 등 우리가 정성을 쏟아야 할 일들이 있는 만큼 경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월 임시국회라도 열어서 국회 본연의 일을 했으면 하는 마음을 내 비쳤다.
나 원내대표는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당선을 축하드리며 국민이 원하는 국회가 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말 잘 듣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했는데 설마 청와대 말을 잘 듣겠다는 것은 아니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서 국민의 말씀을 잘 들으면 같이 할 수 있는 면적과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며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생각하는 부분이 확대되면 좋을 것 이라고 말을 했다. 또한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공조한 선거제·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지정에 대해서는 결국 어떤 것이 국민을 위한 것인지 패스트트랙 제도가 어떤 것을 위한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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