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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X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 감독, 세기의 콤비 작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 감독, 영화계의 두 거장이 함께한 숨겨진 보석 같은 명작 <피아니스트의 전설>이 오는 1월 4K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국내 첫 정식 개봉을 확정했다.
[사진='피아니스트의 전설', 티저 포스터 / 제공=일 미디어]
알렉산드로 바리코의 ‘노베첸토’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평생을 바다 위에서 보낸 천재 피아니스트 ‘나인틴 헌드레드’의 아름답고도 순수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무려 22년 만에 스크린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는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배에서 태어나 단 한 번도 육지를 밟아본 적 없는 천재 음악가라는 판타지적인 설정과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스토리는 물론, 귀를 사로잡는 황홀한 음악과 명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돼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과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피아니스트의 전설>은 제57회 골든 글로브 오리지널 스코어상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오스카라고 불리는 제44회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에서 6관왕을 차지하는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20세기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고요하게 일렁이는 밤바다에 떠있는 배 한 척과 그 위에 뜬 초승 달빛이 어두운 밤하늘에 신비로움을 빚어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이를 우두커니 바라보고 서 있는 한 남성의 뒷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여기에 ‘<시네마 천국><베스트 오퍼> 쥬세페 토르나토레 X 엔니오 모리꼬네 작품’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두 거장 콤비가 선보일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누군가에게는 다시 만날 감동을, 누군가에게는 처음 마주할 전율을 선사할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오는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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