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무고·명예훼손 맞고소, 이상기 위원장 반박입장

기사입력 2020.05.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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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위원장

 

[선데이뉴스신문=박정민 기자] 지난 달 29일 향군이 이상기 향군정상화추진위원장을 무고·명예훼손으로 맞고발한 것에 이어 이상기 위원장이 재반박에 나섰다.

 

아래는 이상기 위원장이 1일 발표한 입장문이다.

 

첫째, 이상기가 의도적으로 내부정보와 자료를 빼냈다는 주장에 대하여 :

향군의 앞날을 걱정하는 많은 직원들이 개인 신상의 불이익을 무릅쓰고 저희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 측에 자발적으로 비리의혹을 제보 한 것입니다.


둘째, 여론을 호도해 향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주장에 대하여 :

일시적으로 향군의 명예가 다소 훼손되는 한이 있다라도 수십년간 쌓여 온 적폐를 청산하는 길이 훨씬 더 향군에 이득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셋째, 향군은 그동안 저의 고발에 대하여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다는 주장에 대하여 :

이는 사실이 아니고 향군은 그때그때 저를 맞고소 해왔습니다. 저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김진호 등 향군 측으로부터 '무고ㆍ명예훼손ㆍ모욕' 혐의로 총 5회에 걸쳐 고소당한바 있고, 전부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검1, 북부지검4)


참고로, 저는 김진호의 후보시절 금품수수  및 금권선거 혐의로 후보자격을 문제 삼아 고발 한 것을 비롯하여 타후보 명의도용 허위문자 발송, 학소원장례식장 고가매입, 향군상조회 매각비리 혐의 등으로 김진호 등을 고발한바 있고, 김진호 당선무효소송 및 저의 이사해임 총회상정금지 및 해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등 향군의 개혁을 위하여 피치 못한 사정으로 개인 돈을 갖고 소를 제기한 것입니다. 김진호가 정치권이나 ○사 출신들의 돈이 들어왔다는 식으로 또 김진호스러운 음모를 꾸미는가본데, 그런 것 없습니다. 오히려 김진호가 향군 돈을 제 주머니 쌈짓돈 꺼내 쓰듯 하면서 고위직 출신 변호사를 선임하여 저희들을 고소 한데 대한 배임죄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기가 막힌 게 또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 저희가 김진호와 향우종합관리 성○○ 대표를 고발 한 사건은 김진호와 성○○(이상 '갑')이 신림동 유령백화점에 대한 '고수익 단기투자'를 시도하면서 150억원을 투자하면 6개월 내에 투자금을 회수하고 1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보장받는다며 삼일회계('을')에게 수익성 관련 용역계약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용역비용을 향군과 종합관리가 4천만원(VAT별도), 시행사인 V('병')가 4천만원을 내기로 계약하고는 향우종합관리가 V의 몫 4천만원까지 대신 내 줬습니다. 아파트 분양 받으러 가는 김(아비)과 성(자식)이 아파트 분양 홍보비의 절반을 부담한다는 말을 들어 본 적도 없고, 자식에게 다 떠 넘겼다는 것은 정말 언어도단입니다. 이런 것들 고발해야 됩니까, 말아야 됩니까?)


결과적으로, 제가 이번에 김진호 등을 검찰에 고발한 것은 그동안 김진호 회장이 '킬리만자로의 표범' 노랫말 중 '썩은 고기만 찾아헤매는 하이에나처럼' 유독 부도난 물건만 찾아다니며 무리하게 투자를 시도하였고, 향군상조회를 라임자산운용의 자회사인 메트로폴리탄에 헐값에 팔아 넘기려는 것을 보면서 오직 '향군'이라는 두 글자를 믿고 향군상조회에 가입한 30만 회원의 여망을 담아 상조회 매각을 반대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저희들의 반대로 김진호가 밀실ㆍ졸속으로 200억원에 상조회를 메트로폴리탄에 팔아 넘기려던 계획을 무산시켰고, 이후 공개입찰로 전환되어 향군상조인수컨소시엄에 320억원에 매각 된 것입니다)


그러던차에 "(향군에) 어마무시하게 돈을 썼다"는 취지의 전 대신증권 장 모 센터장의 녹취록이 언론에 보도 되었고, 저희가 갖고 있던 자료와 비교 해보니 이것이 사실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판단되어 고발 하게 된 것입니다.


"김진호가 최근 언론에 입장문이라는 것을 통하여 툭하면 저를 '상습적인 고발꾼'라며 제 명예를 크게 훼손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저는 김진호를 '향군역적'이라고 부르고 싶다. 향군열사 대 향군역적, 구도가 괜찮다! " 이 말씀입니다.


                2020년 5월 1일

향군정상화추진위원장  이 상 기 배상.

(010- 5221- 0193)

[박정민 기자 a2bea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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