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리스트 나윤선-안무가 리아킴, '할렐루야' 뮤직비디오 28일 공개

기사입력 2020.05.2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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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선 10집 Immersion 할렐루야 뮤직비디오 사진자료.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나윤선의 보컬과 리아킴(김혜랑)의 춤이 영상으로 만났다. 

 

유럽을 주무대로 세계적인 음악인 반열에 오른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안무가, 방송인, 모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리아킴과 협업으로 완성한 '할렐루야(Hallelujah)'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2019년 4월 발매된 나윤선의 10집 음반 '이머전(Immersion)'의 수록곡 '할렐루야' 뮤직비디오는 제주도 빛의 벙커에서 촬영해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뉴미디어 예술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배경으로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의 명곡 '할렐루야'가 영상과 음악 그리고 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뮤직비디오로 재탄생했다. 

 

보컬리스트 나윤선은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했다. 이후 20여 년간 보컬리스트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10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2010년 그녀의 7집 음반 '샘 걸(Same Girl)'로 프랑스 골든디스크를 받았으며, 2011년 독일 그래미라 일컫는 '에코 재즈' 수상, 2013년 8집 음반 '렌토(Lento)'로 프랑스 뿐만 아니라 독일에서 함께 골든디스크를 수상하는 등 그동안 유럽 관객들에게 뜨거운 찬사를 받아왔다. 

 

스위스 몽트뢰, 프랑스 니스, 캐나다 몬트리올 등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서 꾸준한 섭외를 받고 있는 나윤선은 4월 30일 유네스코가 제정한 '인터내셔널 재즈 데이(International Jazz Day)'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 등 유수의 재즈 음악인들과 온라인 콘서트를 함께 하며 세계 재즈 무대에서 그녀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이력도 화려하다. '한국 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네 차례나 재즈 &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 음반상을 수상했으며, 세종문화상, '제3회 한국 대중문화예술상'을 비롯, 세계 재즈의 날 홍보대사, 강원도 아리랑 홍보대사,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예술감독,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공연 무대에 오르는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며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을 나타내는 안무가 리아킴은 팝핀을 기초로 현대무용, 힙합, 팝핑, 로킹 등 춤의 전 장르를 배운 '올 장르 댄서'다. 그가 몸담고 있는 '원밀리언'의 유튜브 채널은 현재 2,0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튜버'로 불리기도 한다. 

 

리아킴은 트와이스의 'TT', 선미의 '가시나', 마마무의 'HIP' 등 국내에서 내로라 하는 아이돌 스타 안무를 직접 창작하며 수많은 K-POP 팬덤을 얻었으며, K-POP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교본과도 같은 존재다. 

 

이렇듯 각기 다른 장르에서 큰 성과를 이끌어낸 두 예술인 만남으로 완성된 '할렐루야' 뮤직비디오는 공개 전부터 많은 이들에게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뮤직비디오 제작 당시 발생한 프랑스 노트르담 성당 화재사건에 대한 추모의 뜻을 담아 눈길을 끈다. 리아킴은 뮤직비디오 속 안무를 통해 무너진 건물이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온몸으로 표현한다. 

 

두 음악인 특별한 협업으로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28일 나윤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뮤직비디오는 음악 레이블 비사이드와 버라이어티 미디어 그룹 앰버린 협업으로 추진됐다. 리아킴과 창작 작업을 해온 김선희 비사이드 대표가 제작에 참여하고 '클림트 앤 뮤직' 콘서트를 연출했던 앰버린의 배진희 감독 등이 연출을 맡았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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