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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오는 12일 1차 티켓 오픈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기까지 마지막 일주일을 다룬 뮤지컬 <수퍼스타>는 전세계 42개국 1억 5천만명을 열광시킨, 뮤지컬의 클래식이다. <오페라의 유령>,<캣츠>,<에비타>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내놓은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 신화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뮤지컬계 콤비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가 만나 제작한 록 뮤지컬 <수퍼스타>는 유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파격적인 재해석과 천재성이 돋보이는 음악으로 최고의 열풍을 일으켰다.
까다로운 캐스팅 과정을 거친 이번 공연은 최고의 배우들이 나온다. 주인공인 지저스 역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마이클 리와 한국의 대표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캐스팅됐다.
마이클 리는 세계 4대 뮤지컬 <미스 사이공>으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한 이래 2000년 <수퍼스타>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공연에서 시몬 역을, 2011년에는 유다와 지저스를 동시에 연기했다.
<수퍼스타>의 지저스를 평생 꼭 해보고 싶은 캐릭터로 손꼽은 박은태는 <노트르담 드 파리>,<모차르트!>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흥행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유다 역에는 폭발적인 가창력, 드라마틱한 연기력을 보여줄 윤도현(YB)과 김신의(몽니), 그리고 한지상이 캐스팅됐다. 천한 여자로 예수에게 존경과 사랑을 동시에 느끼며 혼란스러워하는 마리아 역에는 정선아, 장은아가 나온다.
한편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4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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