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국민의힘은 국민을 기만하는 '선택적 방역수칙' 적용을 멈추고 책임있는 사과를“

기사입력 2020.12.1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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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1,062명,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숫자입니다. 연일 1,000명을 돌파하는 상황 속에서 병상 부족으로 집에 머무는 국민 여러분의 숫자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망 소식마저 들려오는 엄중한 시국, 역대급 위기입니다. 국민 앞에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12월 18일(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하지만 국민의힘에게는 이 모든 상황이 정치적 논쟁거리이자, K-방역 헐뜯기의 먹잇감인가 봅니다.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높이지만, 정부의 방역수칙은 따를 생각조차 없습니다. 법사위 앞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밀집하여 시위를 한 것에 이어, 오늘 이뤄진 의원총회 역시 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 게다가 어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국민의힘 당직자는 증상이 있었음에도 출근을 강행한 것도 모자라, 선별검사를 받고 온 뒤에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계속 근무를 이어서 하기까지 했습니다. 모두 방역수칙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은 결혼식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소상공인 여러분은 당장 생계가 곤란할 지경이며, 마스크를 쓰기 어려워하는 발달장애인 등은 일상 자체가 버겁습니다. 국민은 지켜도, 국민의힘은 지켜도 되지 않는 '선택적 방역수칙'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국민의힘은 적반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보좌진의 코로나19 확진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가짜뉴스마저 생산했습니다. 등잔 밑은 보지 못하고 남 탓하며 손가락질하기 바쁜 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역학조사에 철저히 협조하며 즉각 진상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방역수칙 위반과 가짜뉴스 확산 등 그간의 행태에 대한 사과 역시 표명해야 할 것입니다. 국회사무처에서도, 국회의원회관에서도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회사무처는 방역에 더욱 만전을 기해주시고, 여야 구분없이 각 의원실 모두 최대한 협조하여 안전한 국회를 만드는 일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역시 정부의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며 코로나19 국난극복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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