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의원, ‘피해호소인’ 주장 남인순 의원 청와대에도 알렸는지 밝혀라”

기사입력 2021.01.0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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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의원들,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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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범죄 피재자를 ‘피해자’가 아닌 ‘피해호소인’ 으로 부른 이유가 밝혀졌다고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2021년 1월 4일(월) 오후 5시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팽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 28명이 속한 단체카톡방에서 다른 여성의원들이 피해자로 쓸 것을 주장했음에도 남인순, 진선미, 이수진, 고민정 의원이 주도하여 피해호소인으로 쓸 것을 밀어붙였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민정 의원은 한 발 나아가 이미 언론과 국민이 피해자고 호칭하고 있음에도 아직 피해자로 규정하기 이르다며 입장문 내는 것 자체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고 한다. 이 분들에게 묻고 싶다. 만약 자기 딸이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면 피해자가 아닌, 피해호소인으로 부르는 데 동의하겠는가? 상식과 양심은 온데 간데 없고 명백한 사안마저 정략적으로 보는 그들의 시선에 경악을 급치 못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인순 의원이 여성단체로부터 박원순 전 서울시장 피소 사실을 듣고 이를 서울시 측에 알린 장본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남 의원은 과연 서울시에만 알렸을까? 청와대에도 알렸을 가능성이 높다. 남 의원은 스스로 정치를 시작할 때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했다며 2010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혁신과통합 공동대표를 맡았다고 자랑스럽게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 의원은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이던 2012년 민주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 공천을 받았다. 남 의원은 박 전 시장이 성범죄 혐의로 고발된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서울시와 청와대에 알려 법적 대응 및 서울시장 보궐선거 준비 등을 논의한 걸로 보는 게 자연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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