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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갑지역구)이 보도에서 1월 28일(목) 경상남도를 방문해 ‘메가시티’와 ‘제2청사’ 설치 관련 정책협조를 구하는 동시에 지역 대표기업들을 찾아가 투자유치 활동도 병행하는 등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바쁜 일정을 마친 뒤 다음날인 1월 29일에도 진주시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연이어 방문해 도시개발 관련 사업 추진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28일 새벽 5시 40분경 서울역에서 KTX에 올라탄 김 의원은 창원시에 도착해 경남도청으로 향했다. 김경수 지사의 환대를 받은 김 의원은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 울산, 경남을 통합해 초광역도시로 만드는 ‘메가시티’ 추진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상대적으로 늦게 출발한 ‘전북 메가시티’에 대한 적절한 구상 및 실행요건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5년 진주시에 설치된 경남도청 서부청사의 설치 과정과 광역자치행정의 분리로 얻을 수 있는 효과 등에 심층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전북 북부청사 익산 설치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초광역자치단체 추진을 선도하고 있고 투자유치 경험도 풍부한 경남도를 방문해 노하우를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김경수 지사님께서 환대해주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창원시 소재 대기업인 두산중공업과 중견기업인 태림산업을 방문해 기업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경영인들을 만나 코로나 상황에서의 애로사항 및 투자 의향을 살폈다. 특히 기업이 신규투자를 판단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입지요건들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창원시에서의 기업 방문을 마친 김 의원은 진주시로 이동해 경남 서부청사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2015년 분리 설치된 경남 서부청사의 지역사회 역할을 비롯해 분리 설치된 광역자치단체가 도내 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하게 살폈다. 김 의원은 “계획도시인 창원시에 소재한 굴지의 기업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며 전북의 가능성과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앉아서 투자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서 투자를 맞이하겠다는 마음으로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다음날인 29일에도 진주시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개발사업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