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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성 평등 가치를 성찰하는 작품 기대!” 총 2편 선정 후 제작비 각 2천만 원 지원!」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박광수)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과 함께 오늘 2월 15일(월)부터 오는 3월 8일(월)까지, 2021년 [필름x젠더] 출품작을 공모한다.
[사진=제3회 [필름x젠더] 출품작 공모 내용 / 제공=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2021년 [필름x젠더] 출품작을 공모한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주관하는 [필름x젠더]는 여성영화인들이 제작한 성인지적 감수성 높은 작품을 지원하고, 실제 교육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단편영화 지원 사업이다.
매년 성차별, 성폭력, 여성 노동, 가족, 성 정체성 등 일상 속 젠더 이슈들을 밀도 있게 다룬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었으며, 이 중 뛰어난 총 2편에게는 각 2천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완성작은 그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기간 내 공식 상영작으로 관객들에게 소개해 왔다.
올해 제3회를 맞이하는 [필름x젠더] 출품작 공모는 러닝타임 20분 이하의 단편영화로 일상 속의 젠더 문제를 드러낼 수 있는 주제라면 형식, 장르에 제한이 없다.
접수 기간은 오늘 2월 15일(월)부터 오는 3월 8일(월) 24시까지이며, 단편영화 주요 스태프로 참여한 경험이 2회 이상 있는 여성영화인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선정작 2편에게는 각 2천만 원의 제작비가 지원되며 이후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기간 중 공식 상영 및 성인지 교육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출품 방식은 신청서, 창작 시놉시스와 트리트먼트(다큐멘터리의 경우 구성안), 포트폴리오 등 해당 서류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기획사업팀(archive@siwff.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1회(2019년) 선정작으로 <프론트맨>(신승은 감독), <허밍>(오지수 감독)이 ‘학교’라는 공간에서 마주하게 되는 젠더와 일상의 문제를 영화적 상상력으로 탁월하게 풀어내 호평 받았으며, 제2회(2020년)에는 가족의 문제에 직면한 현실적인 캐릭터들의 향연이 돋보이는 <자매들의 밤>(김보람 감독), 위력에 의한 성폭력에 대한 분명한 문제의식을 담은 <백야>(염문경 감독)가 선정되어 영화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과연 올해에는 어떤 젠더 이슈를 담은 작품들이 출품될지 기대를 모은다.
제3회 [필름x젠더] 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www.siwff.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획사업팀(tel 02-588-5355/ archive@siwff.or.kr)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