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사찰과 블랙리스트는 사라져야 할 독재의 망령”

기사입력 2021.02.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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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가 국정원불법사찰 진상규명, 사찰종보 전면공개, 재발방지, 사과 및 피해회복을 촉구하는 사찰피해자 기자회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2월 18일(목),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가 ‘국정원 불법사찰 진상규명, 사찰정보 전면공개, 재발방지, 사과 및 피해회복을 촉구하는 사찰피해자 기자회견’에 참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18대 국회의원 전원과 지자체장, 문화계 인사 등을 불법사찰한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는 “18대 국회에서 가장 대표적인 ‘4대강 저격수’였던 본인은 당연히 MB블랙리스트에 올랐을 거라 여겼지만, 당시 정치적인 정적이었던 여야 의원 모두를 사찰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국회 차원에서 진상을 밝히고 전 국민에게 알려 이러한 일의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서 자신이 개인정보를 청구한 사실을 밝힌 김 후보는 “MB는 부정, 부패, 비리, 부실, 비위, 불법의 상징으로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된다”며, “우선 다같이 개인적으로 정보청구를 하자”며 정보공개 청구를 독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1대 국회는 특별법을 만드는 것은 재정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니, 우선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의결을 하자”고 촉구한 김 후보는 “사찰과 블랙리스트는 반민주적인 독재의 망령”이라 강조하는 것으로 발언을 마무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18대 국회에서 ‘4대강사업 저격수’로 불린 김진애 후보는 세종시 무력화 저지, 인천공항 민영화를 막아내는 등의 활동으로 MB블랙리스트에 올랐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뉴타운과 졸속 청계천 사업, 잔디 독재를 비판하며 이 전 대통령의 눈엣가시였던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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