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대변인 ‘윤석열 시즌2’ 신현수 수석이 떠나니 보이는 것들”

기사입력 2021.02.2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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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대통령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할 적임자”라던 신현수 수석 사태는 윤석열 총장 시즌 2다고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2월 19일(금) 오후 5시 15분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살아있는 권력에도 엄정하게 수사해달라.”는 문 대통령 말을 믿은 윤 총장을 고사시킨 것처럼 공수처 문제, 특별감찰관 제도 부활 등 문 대통령이 듣고 싶지 않은 말만하는 신현수 수석을 그들은 참지 못했을 것이다고 표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처음엔 신 수석 사표를 수리하려 했다가 선거 역풍을 우려해 만류로 돌아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표를 반려했다"고 청와대는 애써 백브리핑을 자처하고 “숙고 후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 품 넓은 이미지를 창출하느라 오늘도 바쁘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와대의 진심은 이미 들켰다. 비서관의 하극상을 용인한 대통령의 인사 안엔 ‘사실상 민정수석’ 조국, ‘사실상 법무장관’ 추미애가 살아있었다. 곧 있을 중간 간부 인사에선 친 조국 인사를 대검 감찰과장으로 승진시키고 한동훈 검사장 무혐의를 주장한 중앙지검 형사 1부장을 핀셋 축출할 것이라는 기사가 보도됐다. 그러고 보니 이성윤 지검장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옵티머스’, 심재철 지검장은 ‘라임’ 수사 장악이다. ‘입맛대로’ 인사를 들춰보니 이 정권의 숨은 치부가 ‘방긋’ 모습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포용과 배려’ 마음에도 없는 걸 억지로 하려니 얼마나 힘들겠는가. 검찰 수사 무마시키려 불러들였는데 마음대로 안 되던 수석의 소용, 청와대는 매일 가늠하지 않았겠나. 대통령은 편히 신 수석을 경질하시라. 그리고 청와대의 시선만 따라가는 여당은 ‘검수완박’ 시도해보시라. 국민은 안중에 없는 문재인 정권의 위선과 두 얼굴, 국민의힘은 4월 선거에서 국민과 함께 심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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