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대변인, 문재인 정부에 떨어진 투기 산불. 이 정부는 끄지도 못하고 국민 가슴에 불만”

기사입력 2021.03.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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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변창흠 장관이 LH 직원들이 개발 정보를 알고 땅을 미리 산 게 아닐 것이라고 두둔하고 나섰다. “모르고 샀는데 갑자기 신도시로 지정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본격 시작도 못한 조사에 벌써부터 결론을 내고 있다고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3월 5일(금) 오전에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논평에서 ‘투기의도가 없었다’ ’우연히 내 땅에 신도시가 들어왔다’ 이 정부의 셀프 조사가 노린 의도가 드러난 셈이다. 총리는 전현직 공직자, 배우자, 직계 존비속까지 대대적으로 조사한다 한다. 3기 신도시 전체에 걸쳐 수만 명을 대상으로 단 며칠 안에 끝내겠다는 것이다. 자진신고 받겠다는 건가라고 표명했다.
 
이어 발본색원하겠다는 이 정부는 재보궐 선거를 앞둔 서울시 관계자, 청와대, 국회 국토교통위 관계자를 미리 제외해드리는 예우를 빼놓지 않았다. 민주당 시의원인 엄마를 잘 둔 20대 딸, 오거돈 전 시장 일가, 권력실세의 로또 투기가 드러나고 있음에도 성역을 두는 이 정부의 ‘고무줄 조사’에 국민들은 헛웃음을 켤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대로라면 전수조사가 아닌 소수조사다. 이 정부 투기 실체가 드러날까 두려워 감사원, 검찰을 피하는 ‘끼리끼리’ ‘깜깜이 조사’는 배신감에 절망하는 국민에 염장을 지르는 행위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는 한 점 의혹을 두지 않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검찰과 감사원에 수사의뢰하라. 독버섯 같은 투기 규명을 위해 청와대, 서울시, 국회, 예외 없이 모두 조사하라고 전했다.
 
국민 앞에 진실을 고하는 진실규명 국정조사와 상임위를 거부하지 말라. 국토부 장관을 국민 앞엔 소환시키지 못하고 여당 대표 앞으로 소환하는 집권당의 질책쇼는 꼬리 자르기 결론을 위해 허겁지겁 뛰어다니는 이 정권의 두려움만 돋보이게 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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