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일곱집매>가 포스터 및 표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연극 <일곱집매> '함께 나누는 힐링' 캠페인의 일환이다. 연극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인 '기지촌 여성의 삶'을 소재로 한 디자인 또는 표어를 제작해 응모 가능하다.

포스터는 그림, 사진 등을 자유롭게 활용해 기지촌 여성의 삶을 드러내도록 하고, 표어는 <일곱집매> 제작진 측에서 제공하는 공연 이미지를 사용해 작성하면 된다.

포스터와 표어 두 부문에 걸쳐 진행되며, 개인과 단체 등 응모 대상에 대한 제한은 없으나 한 팀 당 5작품까지만 응모 가능하다. 응모자들은 6월 9일(일)까지 자유형식으로 제작한 포스터 또는 표어를 이름, 연락처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6월 12일(수) 발표되는 선정작엔 연극 <일곱집매> 제작사인 극단 연우무대를 비롯, 이번 공연 공모전의 취지에 공감하는 각 문화예술단체에서 제공하는 티켓을 상품으로 증정한다. 포스터와 표어 각 부문 1등에게는 약 50만원 상당의 티켓이 제공될 예정이며, 선정된 디자인 및 카피는 실제 공연 포스터로 제작 후 서울 전역에 나눠줄 예정이다.

한편 평택 안정리 미군 캠프 험프리 부근 기지촌에 살았던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연극 <일곱집매>는 6월 23일까지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