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임채정 전 국회의장 구술집 증정식

- 국회의장단 구술총서 제9권 『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임채정』발간 -
기사입력 2021.07.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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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정 전 국회의장 구술집 증정식 사진 1111111.jpg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 국회의정관에서 임채정 편의 증정식을 가졌다.(박병석 국회의장과 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 4인만 참석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7월 28일(수) 오전 11시 30분, 국회의정관에서 ‘국회의장단 구술총서’의 아홉 번째 발간물로 『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임채정』편의 증정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 4인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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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은 말로 개인의 경험을 풀어 나가는 것으로, 공식 기록으로 남지 않은 이야기의 맥락을 완성하고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여 역사를 보완할 수 있다. 국회도서관에서는 국회의장단 구술총서를 발간하여 입법부 수장으로서의 정치 리더십과 의회 정치사를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축적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은 대학 시절부터 민주화 운동권을 활발히 전개하였으며, 두 번의 투옥 생활 등 많은 고초를 겪었다. 제13대 대통령선거에서 군정 종식이 실패함에 따라, 제도 정치권과 결합하여 민주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이상을 갖고 제14대 국회에 등원하였다. 이후 제17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정치 활동을 마무리하기까지 임채정 의장의 민주화에 대한 열정과 대화와 타협의 정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구술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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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집에는 과거사를 해결하기 위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법적 위상을 명확히 하기 위한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 남북 간 합의의 법적 규범력을 부여하기 위한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등 의미 있는 법률 제정의 뒷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의회 외교의 강점,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의 국회의 역할, 개헌과 정치에 대한 임채정 의장의 견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는 의정 활동 관련 기록물을 수집·정리·보존·평가하고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다양한 사진 자료를 기증해 주신 임채정 의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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