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세균의 시간이 됐다, 김민석 정무조정 위원장”

김 위원장, “호남에서 지지율 상승, 도덕성에 시비가 없는 정세균 前 총리 부상할 것”
김 위원장, “이재명·이낙연 후보 상승 요인 고갈, 두 후보 간 공방에 국민들 실망 반영”
2일(화) 오전, 서울 여의도 용산 SK 미래경제캠프서 ‘대선 판세 분석’ 기자간담회 가져
미래경제캠프 – 당 차원의 후보 간 1:1 끝장토론과 클린검증단 설치, 대리인토론 요청
조오섭 상임대표, “도덕성과 경제 전문성까지 두루 갖춘 정세균 후보가 대역전극의 드라마 쓸 것”
기사입력 2021.08.0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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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일(월) 오후 정세균과 함께하는 복지국가실천연대와의 대화 - 666666.jpg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 정세균 전 국무총리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캠프인 미래경제캠프의 김민석 정무조정위원장이 2일(월) “정세균 후보의 빅3 삼국지는 이제 시작됐다”며 “경선이 진행될수록 본선 경쟁력이 점차 입증되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경선에서의 대이변을 예고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일(월)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하는 모임인 균형사다리 광주·전남본부(상임대표 조오섭·김회재 의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세균 전 총리의 정세균과 함께하는 미래경제캠프의 김민석 정무조정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대통령선거 판세 분석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여권 내부 경선과 여야 후보 전체를 포괄한 지지도 변화에서 후보들의 검증 효과가 나타나면서 도덕성에 시비가 없는 정세균 전 총리가 부상하고 있다”며 “이제 정세균의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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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일(월) 오후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에서 열린 ‘정세균과 함께하는 복지국가실천연대와의 대화’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복지 정책에 관한 질의응답을 벌이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민석 정무조정위원장은 “이재명·이낙연 후보 모두 상승 요인이 고갈됐고 지지율이 정체로 두 후보 간 이전투구에 대한 실망이 국민들에게 반영됐다”며 “정 전 총리가 오랜 정체 기간을 거쳐 여권 지지율의 핵심 변동의 원천지인 호남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이 혼선을 보이며 지지했던 개혁적 호남 민심의 일부가 기본소득 동요와 백제 발언 등으로 지지를 잠정 철회했다”며 “그 민심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문제와 관련해 이낙연 후보 쪽으로 가기를 주저하는 상황에서 정 전 총리의 정통성을 평가해 잠정적 지지를 보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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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또 “이낙연 후보의 각종 부동산 정책들의 현실인식이 시장원리와 과거 정책 오류에 대한 성찰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문제 역시 이낙연 후보의 선택과 행동 사이의 불일치와 모순에 대해서는 투명하고 선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서는 “치열한 검증은 찬성하고 치졸한 네거티브는 반대한다”며 “후보 간 1:1 끝장토론과 당 차원의 철저한 검증을 위한 클린검증단 설치, 후보자 간 토론이 어려울 시 대리인토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균형사다리 광주·전남본부 상임대표인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 갑)은 “정세균 전 총리가 지난 20대 총선에서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의 서울 종로 대전에서 초반 17% 뒤진 여론조사 발표를 뒤집고 13%포인트 차로 대승을 거둔 대역전극의 드라마를 생생히 기억한다”며 “정 전 총리가 과거 혹독한 검증 절차를 거치며 산업부 장관, 국무총리 등을 지내는 등 타 후보에 반해 도덕성 논란에서 자유롭고 경제인 출신으로서 경제 전문성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향후 경선에서 국민들로부터 철저한 검증을 통한 지지를 받아 또다시 대역전극의 드라마를 쓰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민석 위원장은 후속 주요 정책 주제로 부동산 관련 정책, 경제회복과 질 좋은 성장, 기본소득에 대한 대안, 정치개혁, 지방분권, 정부 개혁 등 국민들에게 주된 초점이 되는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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