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단오맞이행사, "창포물에 머리 감았어요"

호수자연생태학교 체험프로그램
기사입력 2013.06.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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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단오맞이행사,“창포물에 머리 감았어요”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5일 우리나라 고유 명절 중 하나인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단오맞이 행사를 연계한 호수자연생태학교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호수공원 자연학습원과 전통정원 일대에서 창포물에 머리감기, 단오부채 만들기, 단오절 수레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펼쳤다.

   특히, 호수공원 내에 서식하는 창포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직접 창포 생김새와 주요 서식지를 확인하고 냄새를 맡아보고 꽃이나 열매를 관찰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문촌초등학교 학생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니 향기도 좋고 머릿결도 훨씬 더 매끄러워진 거 같다.”고 즐거워했다.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호수공원에서 다양한 생태체험도 하면서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을 이르는 우리나라 명절의 하나로, 수릿날, 오월절, 중오절, 천중절 등으로 불린다. 단오는 일 년 중 가장 양기가 센 날이라고 해 으뜸 명절로 여겨졌으며, 예로부터 단오날에 창포물로 머리를 감으면 나쁜 귀신을 쫓을 수 있고 머리가 비단결처럼 고와진다고 여겨졌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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