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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는 9월 24일(금) “모든 사람이 공정하게 살아갈 기회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후보는 이날 오후 모교인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초청으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대선을 보다’에 참석, ‘조국 사태가 가져온 공정문제’에 대한 질문에 이같은 목소리를 내면서 “옛날로 돌아가자는 게 아니라 실력사회로 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 후보는 1시간 45분가량 후배들과 함께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보냈으며, 방역수칙에 의해 참석하진 못한 후배들과도 추가로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홍 후보는 후배들로부터 MZ세대들의 주된 관심사인 ▶공정에 대한 견해 ▶공정을 위한 국가제도개혁 방안 ▶지역·세대·젠더 갈등 ▶청년정치인 육성방안에 대한 견해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최근 많은 2030세대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에 등을 돌린 이유를 무엇을 보느냐’는 질문에 “젊은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빼앗은게 문제”라며 “노동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강성노조를 제압해야 기업이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재투자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젊은이들의 꿈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또 “결혼하고, 연애하고, 아이를 낳고 살려니 집을 가져야하는데 집값이 천정부지로 솟아올라 집을 가질 기회가 없어지다보니 (문 정부와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것”이라고 부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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