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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9월 29일(수) 대구·경북지역 지지세 굳히기를 위한 2차 집중공략에 돌입했다. 최근 MBC·코리아리서치가 진행한 ‘국민의힘 후보적합도’ 전화면접 조사 결과 대구·경북지역(TK)에서 홍 후보가 윤 후보를 상대로 연이어 골든크로스를 이룬 가운데, 1위 굳히기를 위한 행보에 나선 것이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4대 관문공항’ 중 한 곳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가칭 박정희공항) 건설을 통해 경북 북부지역이 발전을 이끌겠다는 공약을 거듭 강조했다. 전북과 경북을 관통하는 ‘중부권 고속철도’ ‘중부권 관통도로’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도 함께 발표했다고 전했다.
또 홍 후보는 이날 ▶상주시·문경시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안동시 당협위원회를 차례대로 방문했다. 이와 함께 영주 풍기인삼시장에서는 한 상점을 들러 인삼을 구매했으며, 안동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풍기인삼시장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풍기는 최고의 인삼시장”이라고 치켜세우며 “군위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건설되면 (영주가)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울진 당협위원회을 찾은 자리에서도 인천 송도신도시 개발사례를 제시한 후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적 수준의 발전과 함께 (송도신도시도) 발전했다”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관문공항으로 만들어, 이를 중심으로 경북의 산업이 뻗어나가게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에 KTX가 건설된 것을 언급하며, “(국토) 중부를 관통하는 고속철도와 동·서간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는 관통도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