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재외국민 범죄피해 최근 4년간 4,206건, 태영호 의원”

- 극단적 선택을 한 우리 재외국민 일본에서 가장 많아
- 태영호, “우리 국민 사건·사고 끊이지 않는데 정부 대응은 여전히 미흡”
기사입력 2021.10.06 01:3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200909012859_7a4356968c8d20f09e52adb9a60d1161_p24b.png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일본 내 재외국민 범죄피해가 최근 4년간 총 4,206건이 발생하였으며 극단적 선택을 한 우리 재외국민의 수가 일본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재외국민 사건·사고 통계’에 따르면 일본 재외국민이 최근 4년간 총 4,206건의 범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태 의원은 피해 유형별로는 절도·분실 피해가 3,589건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행방불명 143건, 폭행상해 53건, 강간·강제추행 15건, 살인피해 6건 등의 강력범죄 피해 수치가 집계됐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4년간 일본에서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87명, 2018년 99명, 2019년 78명, 2020년 86명으로 최근 4년간 총 350명의 재외국민이 일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의 대처는 여전히 미흡하다. 현재 주일본 대사관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사건·사고 분야 영사업무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의 미흡한 대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태영호 의원은 “재외국민 보호는 대사관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일본 재외국민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