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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학동 참사가 발생한 지 벌써 4달째 지나고 있습니다. 신속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피해자 지원과 재발 방지 약속이 있었지만, 유족과 피해자분들은 여러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명확한 진상이 밝혀지지 않고, 부실한 수사로 인해 상처가 아물지 않고 있으므로 학동 참사는 아직 현재진행형 이다고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10월 5일(화) 오전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 의원은 브리핑에서 유가족, 부상자분들과 함께하는 우리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이 참사가 잊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명확하게 진실이 규명되고, 피해자에 대한 회복방안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손질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가족과 부상자분들, 그리고 시민들께서 진상규명이 난관에 봉착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학동 붕괴 참사의 경찰 수사가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사고수사팀에 있던 경찰이 최근 직무 유기와 기밀누설 등의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시민과 유족들은 학동 참사의 진실을 덮는 수사 방해행위를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경찰은 이런 우려에 대해 귀 기울여야 합니다. 수사팀 내부에서 발생한 비위로 인해 수사가 부실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는지 명확하게 소명해야 합니다. 한 점 의혹 없이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려면 수사팀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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