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진실을 밝혀라, 황교안 예비후보”

-당 선관위, 모든 자료 명백히 공개해야
『경선결과 이의신청 등』내용증명 송부
기사입력 2021.10.1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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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교안 에비후보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황교안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실을 밝히라고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황교안 후보는 13일 여의도 비전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고 “김연주 당 선관위 대변인은 2차 컷오프 발표를 하면서 정홍원 위원장과 한기호 부위원장, 성일종 위원, 기조국 직원 3명, 여의도 연구원 실장까지 모두 7명이 입회해 통계 낸 뒤 서류를 전부 파기 했다고 밝혔지만 한기호 부위원장은 정홍원 위원장, 한 부위원장, 성 위원 3명이 관여했다고 발표했다”며 “누구의 말이 진실이냐”고 지적했다.

 

황 후보는 “김재원 공명추진단장이 검증 결과가 공정하게 됐다고 발표하면서 환산한 자료만 파기하였을 뿐 원자료는 보관하고 있으며 언제든 검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며 “무엇이 진실이냐”고 물었다.

 

황 후보는 또 “이번 당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는 단순한 여론 조사가 아닌 당내 경선이었다며 이를 여론조사라고 하며 모든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자료를 파기한 것은 국민을 속이고 우롱한 것”으로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후보는 “공직선거법 108조 제6항과 제9항에 의거해 당 선관위는 조속한 시일 내에 제가 요청한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들께 알 권리를 허용해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특히 “오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 앞으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자격 직권 말소 금지 요청 및 경선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이라는 제목의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가처분 신청과 고소 등의 필요한 법적 조치를 빠짐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황 후보는 “이런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정치적 이익을 위한 것이 결코 아니라 무너져가는 선거 정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비판이 두려워 주저한다면 자유민주주의 선거 정의를 누가 지키겠냐”고 되물었다.

 

끝으로 황 후보는 “저는 지금 당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부정 선거라는 악과 싸우고 있다”며 “이를 밝히지 않고는 내년 우리가 그렇게 소망하는 정권 교체가 불가능하다”며 “진실을 밝히는 일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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