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의원, 대선후보에 ‘국민 포용하는 통합의 리더십 보여달라’...35명 동의

기사입력 2021.10.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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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28일 성명서를 내고 같은 당 대선후보들에게 선의의 경쟁과 국민 포용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28일 성명서를 내고 같은 당 대선후보들에게 선의의 경쟁과 국민 포용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초선의원들은 전날 긴급 성명서를 작성하고 기자회견 당일 오전까지 국민의힘 초선의원 58명 중 35명이 동의했으며 나머지 초선의원들의 동의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초선 의원들은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3월 대선은 망가진 경제,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일으켜 세우는 중요한 선거”라며 성명서를 낭독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초선의원 대표로 발언에 나선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조국 전 장관 등 문재인 정권 인사들의 내로남불에 지치고 실망하여 등 돌린 국민들의 기대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에게 모였다”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간 비방이 오간 것과 관련해 최 의원은 "도가 지나친 공격으로 정권 교체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게 실망과 우려를 드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수 의원은 “서로 치열하게 검증하고 토론 해야하되 그동안 文정부가 갈라치기 해온 국민들을 포용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발언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박형수 의원은 “상처 받은 대한민국에 대한 치유 방안을 가지고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선 이후 우리가 원팀이 될 수 있고 지지자들이 화학적 결합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들게 보여달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5일 총청권 합동 토론회를 언급하며 "정책대결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우리가 갖게된 작은 기대와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언급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초선의원 4명은 "이번에 정권교체에 실패하면 4명의 후보는 물론 국민의힘 의원들 전원이 국민들게 커다란 죄를 짓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선후보로서의 품격을 높이고, 대한민국 정치의 품격도 한 단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초선의원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 박형수(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의원, 최승재(비례대표) 의원, 최형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의원이 참석했다.

 
지금까지 성명서에 동의한 의원들은 강민국, 권명호, 김미애, 김선교, 김승수, 김영식, 김예지, 김형동, 김희곤, 박대수, 박성민, 박수영, 박형수, 백종헌, 서범수, 서일준, 서정숙, 안병길, 양금희, 유상범, 윤주경, 윤창현, 이영, 이종성, 이주환, 전주혜, 정경희, 조수진, 최승재, 최춘식, 최형두, 태영호, 한무경, 허은아, 홍석준 의원(가나다순, 35명)이라고 밝혔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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