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의원, 여야 국회의원 81명, 미얀마 총선 1주년 맞아 공동성명 발표“

- 민간으로의 조속한 정권이양과 모든 정치범들의 완전 석방 요구
- 작년 미얀마 총선은 미얀마 국민들의 민의를 보여준 합법적·민주적 선거
- 민주당 외 국민의힘, 국민의당, 정의당 등 여야 막론하고 81명 모여 한목소리
- 미얀마 민주화 위한 국회 차원의 제도적 지원방안 공동 모색할 것
기사입력 2021.11.0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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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11월 7일(일) 미얀마 총선 1주년을 맞아 여야 국회의원 81명이 미얀마민족통합정부(NUG)로의 정권 이양과 정치범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2020년 11월 8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성명을 발표한 이들은 “총선에서 미얀마 국민들은 자신들의 열망에 부합하는 정당과 후보들에 자발적으로 투명한 투표를 했다”며 “국민이 선출한 대표들의 의회 개회 및 새로운 민주정부 출범을 방해하고 국가 통치권을 불법으로 약탈하는 쿠데타를 강행”한 군사세력을 강하게 규탄했다고 밝혔다.

 

또 의원단은 “대한민국 국회는 2020년 미얀마의 선거 결과가 미얀마 국민 모두의 진정한 민의임을 전적으로 인정”한다며 불법으로 구금당한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정치범들의 즉각 석방과 민간으로의 조속한 정권 이양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이어 미얀마 내전 발발 이후 국회는 미얀마 민주화 회복을 지지하는 국회 결의안 등을 여러 차례 발표했으나 81명 규모의 다수 의원이 한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원단에는 지성호, 최승재, 하태경 등 국민의힘 의원과 심상정(정의당), 이태규(국민의당), 최강욱(열린민주당), 용혜인(기본소득당), 김홍걸, 양정숙, 양향자 무소속 의원 등도 이름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오늘 현장에서 대표로 성명을 낭독한 이용선 의원은 “작년 총선 결과는 미얀마의 민의이자 민족통합 정부의 정당성과 합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군부의 폭력탄압에도 불구하고 민주화 운동을 이어가는 미얀마 국민들을 위한 국회 차원의 제도적 지원방안을 여야 공동으로 모색할 것”이라 밝혔다.

 

끝으로 미얀마는 2020년 11월 8일 아웅산 수찌가 이끄는 집권 국민민주연맹(NLD)이 총선에서 압승했으나 민 아웅 훌라잉이 주도하는 군사세력이 총선결과에 불복하는 쿠데타를 일으킨 후 내전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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