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의 거짓 조폭연루설, 김남국·이수진 의원”

기사입력 2021.11.1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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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이수진 의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이재명 후보의 조폭연루설이 결국 하나둘씩 거짓임이 드러나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김남국·이수진 의원은 11월 10일(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지난 8일 이재명 후보에게 돈을 전달하라고 박철민에게 사주한 것으로 알려진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는 언론인터뷰를 통해 박철민이 10억 원을 제시하며 허위 제보를 부탁했다고 반박했다고 전했다.

 

또 이 전 대표는 박철민과 전혀 친분이 없고 코마트레이드 직원도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 전 대표의 변호사에게 전달한 7~8건의 편지에서 박철민은 ‘윤석열 후보가 당신을 도와줄 것’, ‘국민의힘 검증팀에서 당신의 비리를 다 검증해놨기 때문에 협조를 안 하면 다칠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철민은 자신의 아버지가 국민의힘 소속 박용승 시의원임을 강조하는 발언도 했다고 주장했다고 표명했다.

 

아울러 박철민의 발언 중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을 언급한 부분이 과연 박철민 혼자 생각하고 말한 건지 의심이 듭니다. 앞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돈뭉치 사진을 공개하며 이재명 후보의 조폭연루설을 제기했고 국민의힘의 장영하 변호사는 박철민의 진술을 언론에 공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그러나 김용판 의원이 제시한 사진은 박철민의 페이스북에서 본인이 사채업과 렌터카업을 통해 번 돈임을 증명하기 위해 올린 사진과 동일하여 그 주장의 신빙성에 대해 의심을 샀다고 일축했다.

 

또한, 장영하 변호사가 언론에 공개한 박철민의 주장은 국정감사장에서 공개된 녹취에서 거짓임이 드러났습니다. 박철민은 본인의 친구도 이재명 후보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했는데 국정감사장에서 공개된 녹취에는 해당 인물이 이재명을 본 적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심지어 장영하 변호사는 해당 인물과의 대화에서 박철민의 진술이 “왔다 갔다” 한다며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했다고 말했다.

 

그뿐 아니라 박철민이 두 번째로 공개한 돈다발 사진은 어설프기 그지없었습니다. 박철민은 사진 속의 금액이 3억 7천만 원이라고 주장했는데 수표 색깔과 돈다발 묶음의 개수를 볼 때 금액은 3천 7천만 원보다 훨씬 부족한 듯 보였고 수표의 번호는 지워져 있었습니다. 수표의 번호를 공개했다면 수표가 누구에게 흘러 들어갔는지 바로 알 수 있을 텐데 지운 이유가 의심스럽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도 추적이 쉬운 수표를 뇌물로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19일 윤석열 캠프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시절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을 문제 삼았습니다. 시장실 책상에 다리를 올리고 찍은 사진 속의 주인공이 국제마피아 조직 중 한 명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또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후보는 시장실을 개방하여 시민 누구나 방문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였고 이 사실은 여러 언론 보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전신 한나라당 소속 이대엽 시장의 집무실 크기는 314㎡로 100명을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방궁 시장실’이라는 오명이 있었고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으로 부임하면서 제일 먼저 집무실을 북카페로 만들고 시민들에게 개방했습니다. 2013년에만 13만 7,825명이 다녀갈 정도로 시민들에게 인기 있던 곳을 윤석열 후보는 기본적인 사실 확인도 없이 악의적으로 매도하고 상대 후보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전형적인 정치꾼들의 행태이고 상대 후보에 대해 보복을 운운하는 윤석열 후보의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상대 후보에 대해 근거 없는 공작정치를 하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아직도 네거티브를 일삼던 과거 정치에 머물러 있습니다. 정책보다는 정쟁을, 미래보다는 과거에 머물러 보복이나 운운하는 그들의 행태에 진저리가 쳐집니다. 정확한 근거도 없이 주장만 하는 박철민과 기본적인 사실 확인도 없이 박철민의 일방적인 주장을 가지고 의혹을 제기하는 윤석열 후보에 대해 경고합니다. 악의적인 왜곡과 모략을 멈추고 민생을 챙기시라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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