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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정의당 장혜영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2월 1일(수)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어제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에 대해서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면서 "보유세가 올라 집을 팔고 싶어도 세금 때문에 내놓을 수 없다는 여론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와 재산세를 완화하고 양도세 완화 법안 까지 상임위를 통과한 마당에 이제는 다주택자들의 세 부담까지 줄이겠다는 것 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줄감세를 통해 집부자들 표를 얻겠다는 여당의 몸부림이 눈물겹습니다. 지난 2007년 박근혜 대선 후보의 '줄푸세' 공약을 보는 듯 하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더불어민주당의 줄감세 정책에 대해, 지난 2007년 임기 말 노무현 대통령께서 한 인터뷰에서 남긴 말을 그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죽어가는 4%가 아니고 그래도 우리 국민들 중에는 가장 넉넉한 그 4%를 위해서 세금을 깎아 주겠다고 공약하는 대통령, 아마 우리 국민들이 정확하게 사실을 이해한다면 그런 사람이 대통령 될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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