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한반도특사·주한 스웨덴대사 예방, 박병석 국회의장”

-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한과 백신협력 긴요
- 박 의장, “국경봉쇄가 확산 늦출 수 있어도 막을 수는 없어”
기사입력 2021.12.1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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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스웨덴대사, 한반도 특사111.jpg
박병석 국회의장은 14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켄 하슈타트 스웨덴 한반도특사와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의 예방을 받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한과의 백신·보건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4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켄 하슈타트 스웨덴 한반도특사와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의 예방을 받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한과의 백신·보건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오미크론 변이 상황을 보면, 국경봉쇄가 확산을 늦출 수는 있어도 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하슈타트 특사에게 “작년 스웨덴을 방문했을 때 한 시간 반에 걸쳐 귀중한 말씀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특사님의 말씀은 우리의 고정적인 시각에 다른 측면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주한스웨덴대사, 한반도 특사222.jpg

이에 하슈타트 특사는 “스웨덴은 남한과 북한 모두 소통하고 있다”면서 “남북이 직접 접촉하는 것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신임 볼벤 대사에게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양국 교역량이 대폭 늘어난 것은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막달레나 앤더숀 총리가 스웨덴 역사상 첫 여성 총리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에 볼벤 대사는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방문과 뢰벤 총리의 방문에 이어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도 지난해 박 의장께서 스웨덴에 방문한 일련의 고위급 교류는 밀접한 양국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날 예방에 스웨덴 측에서는 요하네스 안드레아숀 주한스웨덴대사관 공관 차석이 참석했고, 국회 측에서는 김병관 의장비서실장,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이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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