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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참으로 오랜 시간 오매불망했던 박근혜 대통령님의 사면복권 소식 앞에 서게 되니 멸문지화를 방불케 하는 잔인한 현실에 끌려 다니며 피눈물만 삼켜대던 광풍의 기억들이 생생해진다고 친박신당 홍문종 대표는 밝혔다.
이어 이 정부에 대한 우리의 요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과거에 매몰돼 서로 다투기보다는 통합과 화합, 새 시대 개막에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 의중이 진실이라면, 특히 대통령 재임기간 보다 더 긴 세월을 옥고에 시달리느라 인생 만신창이 상태가 된 박근혜 대통령의 참담한 현실을 조금이라도 감안한다면 그야말로 결자해지 차원에서 180석 넘는 다수 의석의 기량으로 ‘전직대통령법’을 개정해 자신들이 빼앗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되돌려주는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최소한의 도리로 진정성을 보여야 그나마의 노력이 평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역사의 죄인이 될 수 없다는 결기로 신발 끈을 조이며 다시 광야로 나서고자 한다.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나라의 정기를 바로 세우는 우리의 노력은 이제 시작이다. 정의와 진실이 승리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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