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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안철수 후보님, 국민의힘의 마타도어에 동참하시는 겁니까. 당장 인격살해를 멈추고 공개적으로 사과하시라. “살인멸구(殺人滅口)”라는 말을 아시는가. 무협지에 등장하는 말로 ‘사람을 죽여서 입을 막는다’는 의미다 라고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 1월 13일(목) 오후 2시 30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2층 브리핑룸에서 밝혔다.
곽 대변인은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 “살인멸구(殺人滅口)”라는 망발로 ‘여당 대통령 후보 죽이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사람의 죽음을 정쟁의 도구, 음모의 도구로 이용해 왔다. 당연히 정치의 금도를 넘는 무도한 정치 행위다. 그런데, 안철수 후보는 오히려 더 심한 언어로 사람의 죽음을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은 오늘 오전 망인의 사망 원인을 발표했다. 망인의 사망 원인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대동맥 파열이고, 주변의 CCTV 조사 결과 외부인 출입 흔적은 없었다고 한다. 타살이 아니고 한 개인의 불행한 죽음이고 전했다.
곽 대변인은 또 안 후보는 ‘분명히 죽음의 기획자와 실행자가 있다’고 말했다. 정치의 금도를 넘은 것은 당연하고, 금도를 넘은 위험한 언어로 국민을 위협하는 것이다. 국민의힘의 음모론에 버금가는 구태정치를 태연자약하게 답습한 안 후보의 태도는 ‘적폐 교대’에 다름 아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치는 우리의 생존, 더 안전한 삶을 위한 권력 작용이다. 한 사람의 죽음은 애도의 대상이지 권력 획득을 위한 음모의 대상이 아니다. 죽음을 이용하는 정치는 국민을 위협할 뿐이다. 부끄러움을 안다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자신의 망언에 대해 책임지고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