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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윤 후보는 지각왕, 정책본부장은 무례왕, 국민의힘은 국민에 대한 예의를 지키길 바란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어제 진행된 '대선캠프 과학토론회'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해 과학기술인뿐 아니라 국민께 불쾌감을 안겼다고 더불어민주당 최지은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 1월 21일(금) 오후 4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에서 밝혔다.
이어 20개 과학기술단체가 참여해 유튜브로 생중계된 이날 토론회는 전날부터 패널들이 보이콧을 선언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 이유는 국민의힘 원 본부장이 행사 전날 돌연 토론 시간을 단축해달라고 일방 통보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1부 행사 토론 시간이 50여분이나 줄어들었고 애초 과학기술인과의 공약 검증 토론이었던 형식도 사회자와 질의응답으로 변경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년 과학인들을 포함, 많은 과학기술단체가 모여 국가 미래를 좌우할 과학기술과 국가정책에 대한 후보의 비전을 검증하는 자리였다. 어찌 이 같은 무례를 범할 수 있는가? 참여한 과학기술인들이 느꼈을 허탈함과 실망이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다. 그분들의 노력에 최소한의 예의는커녕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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