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후보 농정 비전 발표 2022”

기사입력 2022.02.0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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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준비된 원고 말씀을 드리기 전에 제가 포괄적인 말씀을 먼저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최근 기후위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식량 공급 제한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고 식량안보 문제가 당면한 안보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식량안보를 지키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그 주축에는 결국 우리 농민들과 농촌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2월 4일(금) 오후 3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선택 2022! 대선 후보 농정 비전 발표회에서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린다면 저는 대한민국 경제가 이미 선진국으로 평가될 만큼 총량은 충분히 커져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성장을 지향해서 세계 5대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우리 대한민국 산업 영업 내에서 한때는 공업, 또 지금은 수출기업들을 위한 희생양으로 토대 역할을 하느라 농업이 너무 많은 희생을 치렀다는 것은 또 분명한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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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후보는 이재명 정부는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국가성장전략에 포함시켜 농업을 적극 보호하고 육성할 것을 천명한다. 농업인의 이익 보호를 국가의 책무로 명시한 헌법 123조를 엄중하게 준수할 것을 약속드린다. 이를 위한 이재명 정부의 농정 비전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다고 하면서 첫째, 농민 여러분께서 일손과 가격, 재해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겠다고 전했다.


둘째, 헌법을 준수하여 농업을 식량안보 산업으로 보호·육성하겠습니다. 기후위기와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각국이 곡물 수출을 제한하자 세계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앞으로 이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식량안보의 확립은 더 이상 미룰수 없는 국가적 과제입니다. 국가 식량자급 목표 60% 달성, 식량안보 직불제를 도입해서 식량주권을 반드시 확보하겠다. 학교, 군대, 어린이집, 복지시설에 공공급식 체계를 확대하여 우리 농산물 소비기반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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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그린탄소농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친환경유기농업, 경축순환농업, 지속가능한 축산업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할 길입니다. 공익형직불제를 대폭 확대하여 농업인 여러분의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주장했다.


넷째, 소멸위기의 농촌을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농촌의 소멸위기는 국가적 위기가 됐다. 지방은 소멸하는데, 도시는 팽창하여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 과감한 인프라 투자와 함께 인재 육성으로 농업과 농촌을 살려낼 것이다고 표명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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