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전종덕 기자] 지난 8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만 명을 넘어섰고, 이달 말이면 하루 17만 ~ 18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종료 되도 끝이 아닐 거라는 점이다.

노무현 대통령 때 사스, 그 다음 대통령인 이명박 대통령 때 신종플루, 그 다음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 때 메르스, 그리고 이번 문재인 대통령 때 코로나19가 지금도 현재 진행 중이다.

안 후보는 "지금까지의 추세를 보면, 안타깝게도 이번에 뽑힐 대통령 역시, 재임기간동안 다시 새로운 대규모 감염병 사태를 맞이할 가능성이 많다"며 "대규모 감염병은 사람의 목숨뿐만 아니라 경기 악화와 심각한 재정 문제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이어 안후보는 "실제로 이번에 제출된 14조 원의 추경(추가경정예산)도 모자란다" 며 "자영업 사장님 지원 등을 위해 35조, 50조, 100조가 필요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 대규모 감염병에 대한 방역은 보건이나 의료의 영역을 넘어, 경제와 민생 문제가 된 것이다"라고 했다. 

방역 문제가 먹고 사는 경제 문제이고, 방역 리더십이 경제 리더십이고, 방역 대통령이 경제 대통령인 시대가 된 것이다.

당연히, 다음 정부에서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십은 과학 방역을 통해 감염병을 물리치고 경제를 살리는 과학적 리더십이어야 한다.   

국민의 죽음을 방치하고 경제를 고사 상태로 만든 무책임하고 무능한 ‘비과학적인 리더십’을, 국민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과학적 리더십’으로 바꾸는 것이어야 한다.

과학적 지식이 있어야 사람을 살릴 수 있다.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경제도 살릴 수 있다.

대통령후보 안철수 딸 안설희박사 오미크론 연구로 뉴욕타임스 게재

안철수 후보는 "현대사회의 리더가 꼭 과학기술자일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전문가들에게 정확하게 질문하고 답변을 이해할 수 있는 교양과 기초 지식을 갖추어야 하는 이유" 라며 “방역 리더십이고, 경제 리더십이고, 방역 대통령이 경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