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열정열차-2일차 전주"

기사입력 2022.02.1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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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2022.2.12.(토) 10:08, 열정열차-2일차 전주역에서 출발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인사말에서 여러분 반갑다. 품격 있는 선비의 도시고 그리고 예향이고 호남의 대 관문인 이 전주에 과거에는 자주 왔다만 최근에는 자주 찾아뵙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 정말 날씨도 풀려서 곧 봄이 올 것 같고, 천기가 오늘 받쳐주고 있는데 이런 좋은 날씨에 또 우리 전주시민들 오랜만에 뵙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전북도민 여러분 연말에 전주를 찾았는데 오늘 다시 인사드리게 되었다. 그제 재경 전북도민회에 가서 전북인들을 뵙고 또 이렇게 뵈니 더욱 반가운 마음이다. 제가 전주에 많이 왔는데 예향의 도시 전주에 올 때마다 마음이 따뜻하고 푸근해진다. 그리고 늘 올 때마다 반갑게 맞아 주셨다고 전했다.


또 윤 후보는 호남인들께서 지켜 오신 자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또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철학에 입각해서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한다.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편협한 정신이 아니라 굉장히 포용성 있는 철학이다. 그래서 다른 생각도 포용할 수 있고 오로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붕괴시키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다른 철학과 이념을 가진 그런 세력과도 얼마든지 평화공존하면서 갈 수 있는 그런 체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담입니다만, 국민의힘 경선 토론 시에 새만금에 전라북도 공항을 만들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찬반의 논의들이 제기됐다. 그런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제가 얼마 전에 새만금에 와 보니 공항을 만들어야 되냐, 안 만들어야 되냐는 논의가 왜 나왔는지 정말 그게 얼마나 의미 없는 일인 것인지 깨달았다.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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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만금으로 돌아가서 새만금에 와서 보니 그동안 시간이 30년이나 걸려서 지루하기는 했다만 그래도 꾸준히 많은 기반이 되어 있고, 재정으로 투자도 많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정도 가지고는 안 되고 이제는 완결을 지어야 한다. 중앙정부와 전북 지방정부와 도민들이 힘을 합쳐서 이제는 새만금을 완결지을 때가 왔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그런데 여기에 우리나라 지역 기업만 들어오면 뭐 하겠는가. 해외에서 유명한 대기업들이 여기에 사무실도 내고 또 제조시설도 만들고 유통시설도 만들고 또 기업들이 들어오면 금융이 따라 들어온다. 전주에는 우리 국민들의 노후를 보장해주는 국민연금이 여기 와있다. 연금의 기금운용본부가 또 와있다. 그러면 우리는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새만금에 투자와 함께 이 전주가 이제 서울에서 독점해오던 이 금융산업을 제2의 금융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전주는 이제 국민연금을 유치한 것을 바탕으로 해서 또 새만금에 해외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계기로 해서 전주가 이제 서울 다음에 제2의 금융도시로 확고하게 자리 잡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전주는 탄소산업, 완주는 수소경제 인프라의 거점으로 키우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제가 완주도 얼마 전에 가봤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턱도 없다. 이제 아기 걸음마 정도 하는 단계다. 여기서부터 비약적으로 두 번 세 번 더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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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리고 지방균형발전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는가. 바로 교통 접근성이다. 다른 데서 여기 오기 편해야 하고 여기서 다른 곳으로 가기가 편해야지 교통 접근성 없이 어떻게 지역균형발전 지역발전을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지금 계획되고 있는 전주-김천 간 철도 또 전주-대구 간 고속도로 이런 동서 횡단 축의 교통 접근성을 신속하게 더욱 확고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표명했다.


윤 후보는 전북은 김제, 임실 이렇게 지날 때마다 정말 수평선과 같은 광활한 농지를 보게 된다. 그야말로 농업의 중심이다. 그런데 1차 농산품만으로는 전라북도의 생산성을 소득을 올리기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바로 2차 산업, 농가공업을 많이 발전시켜야 된다고 본다. 이것은 제가 학창시절부터 이 지역을 다니면서 느낀 것이다. 여러분 맞지 않는가가고 했다.


제가 한 십 몇 년 전에 여기서 가까운 논산에서 조그마한 지청장 생활을 했는데 청 회식할 때마다 익산에서는 두부를 갖다 먹고 그렇게 하면서 전라북도의 음식 하면 대한민국이 아니라, 사실 한식의 세계화를 할 때 전주를 거점도시로 만들어서 했었어야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전주가 세계적인 농가공업의 중심 그리고 세계적인 식품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게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산이 지금 조선소 가동이 중단되고 또 GM이 철수하는 바람에 그래도 늘 와보면 전라북도에서 경기가 제일 잘 돌아가고 기운이 많이 있던 이 군산이 지금 힘이 많이 빠졌다. 지금 조선경기도 기지개를 펴가고 있기 때문에 저는 군산의 경기도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이럴 때 중앙정부가 가만히 있으면 되겠는가. 힘을 보태야 한다. 기지개를 펼 때 보약도 먹이고 옷도 사 입혀서 뛸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전북도민 여러분 저는 호남의 미래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왔다. 그리고 당장 중요한 것은 정부가 수립되었을 때 그 인사에서 이 지역주민들에게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한다. ‘아 우리 지역 출신들이 그래도 중앙정부에 많이 등용돼서 역할을 하고 우리도 중앙정부에 이야기할 수 있는 루트가 많이 생기겠구나’하는 것을 느껴야 힘이 생기지 않겠는가. 또 그래야 이 지역의 중요한 사업을 할 때 예산도 배정받을 수 있는 것이고, 이런 점들이 늘 가장 중요한 우리 도민들과 시민들이 보시기에 새 정부가 출범했을 때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도 이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윤 후보는 호남은 특정 정당이 수 십 년을 어떻게 보면 장악해오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왔고 또 여러분들도 좋은 얘기 많이 들어오셨다. 그런데 되는 것이 한가지나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여기서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고 우리 호남인들께서 누가 더 정직하고 누가 더 실천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인지 잘 판단하실 것으로 저희들은 믿는다고 밝혔다.


끝으로 호남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끌어 온 지역이다. 그런데 민주화를 우리가 왜 하겠는가. 더 잘살기 위해서 민주화를 하는 것이다. 프랑스 혁명이 왜 일어났겠는가. 구체제의 신분제도를 타파하고 자유시장경제로 인류가 더 번영하고 더 잘살기 위해서 기반이 되는 제도로 바꾸는 것 아니겠는가. 호남의 민주화 열정이라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 번영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제는 호남이 그 과실을 받아야 할 때가 왔다. 그게 바로 이 지역산업의 고도화이다. 이제 민주화를 바탕으로 해서 이 지역도 더욱 산업화되고 이 지역의 주민들의 소득이 올라가고 더 잘사는 지역으로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022. 2. 12.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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