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홍대 집중유세"

기사입력 2022.02.1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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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여러분. 우리가 비록 어려운 상황에 처해도 언제나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이 황무지에서 세계 10대 경제 강국을 만들었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2월 17일(목) 오후 7시 서울 홍대 상상마당 유세 인사말에서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정도의 위기와 어려움, 리더가 정확하게 판단하고 현명하게 통찰력을 가지고 결정하고 국민이 함께해주면 저는 반드시 이겨낸다고 본다. 국민 여러분, 우리가 비록 가진 것은 없고 상황은 어려워도 우리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반드시 이 험난한 산을 넘어서 희망의 나라, 모두가 기회를 공평하게 누리는 미래가 있는 나라로 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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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러분, 제가 옛날 이야기하면 꼰대라고 해서 잘 이야기 안 하는데, 저는 지금 이 시대의 청년들이 갖는 어려움과 절망에 대해서 이만큼은 이해한다. 제가 그 절망의 시절을 살았다고 조금은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는 물질적으로 어렵고 공장을 다니며 힘들었지만, 그래도 막연한 미래의 희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래, 내가 열심히 하면 뭔가 될 수 있어. 지금은 일당이 600원이지만 내년에는 800원이 될 수 있어’ 이렇게 믿으면서 기대를 가지고 살았다. 그런데 지금 우리 청년들은 희망을 가질 수가 없는 상황이 됐다. 인류 역사에서, 한반도 역사에서 나보다 나의 다음 세대가 더 어렵게 살 것이라고 기성세대도, 청년세대도 다 생각하는 유일한 시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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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희망이 사라진다는 사실, 그래서 내 자식들은 나보다 더 어려워지겠지. 내가 자식들 키우느라고 고생만 하지. 나보다 더 못 살고 힘든 내 자식들은 만들지 않겠다’, 전 세계 가장 낮은 출생률, 이것이 바로 절망의 결과 아니냐고 표명했다.


여러분, 저도 기성세대다. 너무나 많은 것을 누렸다. 객관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성장하는 사회라서 기회가 많았다. 그리고 이 기회를 활용해서 여기 어르신들, 그래도 자신만의 성취를 이뤄냈고, 그래서 이 사회에 각자 자리를 잡았지만 이제 이 성장이 멈춰버린 이 나라는 기회가 더 늘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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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후보는 기회가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경쟁이 격화되고 경쟁이 격화되니 경쟁이 전쟁이 되고 친구는 적이 되는 것 아닌가.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냐 기성세대가 책임져야 한다. 기성세대는 자신의 성취에 급급해서 불공정 문제를 방치했고, 그것이 엄청난 격차를 낳았고 엄청난 양극화를 낳아서 비효율 때문에 저성장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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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성장으로 인한 이 피해를 힘 약한 사회초년병, 우리 청년들이 다 감당하게 되었다. 기성세대 중에서도 가장 많은 책임을 져야 할 정치권이 깊은 반성이나 절절한 대책을 내기는커녕 편을 갈라 싸우는 한쪽을 손들어서 서로를 증오하게 하고, 그 속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면 되겠냐고 촉구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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