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순천 유세"

기사입력 2022.02.1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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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2월 18일(금) 오전 10시 전라남도 순천 영향패션거리에서 유세를 했다고 전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2월 18일(금) 오전 10시 전라남도 순천 영향패션거리에서 유세를 했다고 전했다.


이후보는 연설에서 이재명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여러분께 약속한 것을 반드시 해낼 것이다. 반갑다. 저는 여러분께서 아시는 것처럼 경북 안동이라는 반대쪽 끄트머리 출신이다. 과거 박정희 군사정권이 했던 가장 큰 패악이 지역을 가른 것이다. 지역을 나누어서 갈등시키고, 그 속에서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것이다. 물론 잘한 것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역을 갈라서 갈등시키는 지역주의란 큰 뿌리를 만든 것은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도 그 한 부분에 이용당했던 사람이다. 저희가 대학을 가서 실상을 알게 됐다. ‘세상을 움직이는 원리가 이렇구나, 내편 네편 갈라서 힘없이 작은 사람은 한쪽으로 몰고 힘센 쪽 많이 지원해 내 편 만든 다음에 계속 싸우게 하면서 권력을 유지하는구나’, 그것이 국가의 성장이나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증오하고 갈등하게 하고, 국가 발전을 가로막았던 것 아니냐고 전했다.


이 후보는 이제는 다시는 그런 길을 가면 안 된다. 저는 대학에 가서 이 사실을 알고, 판검사 해서 잘 먹고 잘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가 인생 자체를 통째로 바꾸었다. 판검사 발령을 거부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을 학살했던 군사정권에 어떻게 임관을 받겠는가? 사령장을 받을 수 없어서 26살 어린 나이로 성남의 공장으로 되돌아갔다. 그리고 광주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호남의 개혁 정신이 지시하는 방향대로 지금까지 살아왔다. 외롭고 힘들었지만, 여러분께서 여기까지 끌어주셨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만들어내고, 퇴보가 아닌 진보를 이끌어냈던 곳 바로 이 호남이 민주당의 뿌리이고 민주당이 바로 대한민국 변화, 혁신, 진보, 개혁의 중심 아니겠습니까. 그 중심에 저를 세워주셨기 때문에 제가 보답으로 약속한다. 새로운 나라, 민주주의가 활짝 핀 나라, 인권과 평등, 평화가 보장되는 김대중 대통령이 꿈꿨던 세상을 제가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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