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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6․25납북피해자대책위원회(위원장 김기용)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고 2월 23일(수)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대강당에서 밝혔다.
김기용 위원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전쟁의 역사가 제대로 정리되지 못한 상황에 문재인 정부는 종전선언만 추진하고 있다”며, “종전선언을 하기 전에 6․25 전쟁 시기 일어난 각종 전쟁범죄에 대한 남북한 당국자들의 사죄와 보상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북한 비핵화에 실질적인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종전선언을 해버리면 주한미군 철수 등 대한민국의 안보에 중대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해, 이 소식을 접한 6․25 납북자들은 윤 후보를 적극 지지하게 되었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한편, 6.25납북피해자대책위원회는 6.25전쟁 시기 북한인민군에 의해 납치된 인사들의 가족들과 북한인권활동가들이 6.25납북자 생사확인과 유해송환을 위해 결성된 단체로 김성호 목사(무지개캠프 이사장), 김기용 위원장, 이장희 공동위원장, 이동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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