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북 구미 유세"

기사입력 2022.03.01 07:16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90876.pn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2월 28일(월) 오후 5시 경북 구미역 광장에서 유세를 했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 구미시민 여러분, 보고 싶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5년 전쯤에 구미에 강연을 왔다가 혹시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어디 예약된 공간이 취소되어 길에서 강연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가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 맞지요? 모든 사람의 인생이 100% 어느 한쪽으로만 평가될 수 없는 것처럼,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의 공이라고 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에서 민주당 시장이 탄생하는 일도 있으니, 세상이 많이 바뀌긴 바뀌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강력한 추진력, 한다면 한다는 것입니다. 그 닮은 사람, 바로 이재명입니다. 저도 한다면 하는, 약속하면 지키는 강력한 실행력이 저의 장점입니다. 정치는, 행정은 그래야 합니다. 약속하면 지키고,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고, 국민과 국가에 필요한 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추진력은 경북사람의 DNA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경북 안동에서 1963년 12월 즈음에 태어나 76년 초등학교 마치고 성남으로 아버지를 따라갔습니다. 안동에서 구미로 온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안동에서 교육받고 살았지만, 취업을 위해 구미로 온 분들도 많습니다. 구미 경제가 과거와는 달라진 것 같습니다. LG계열사도 수도권으로 옮겨가고, 혁신도시를 시작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안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방분권 확실히 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해내고, 구미가 경북 북서부지역의 중심으로 확실하게 또 성장·발전해야 하지 않겠냐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토 균형발전, 지역 균형발전은 누구입니까, 저는 신념이 그렇습니다. 과거 자원이 부족한 시점에는 수도권에 다 몰아줬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한계가 있습니다. 선진국이지만 복지의 수준, 삶의 질 수준은 30대 수준에 속합니다. 그중 하나 원인은 수도권 특정 기업에 집중하는 데 한계가 온 것입니다. 투자할 곳은 없는데, 투자할 돈은 남아도는 세상이 왔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가 가진 자원과 기회를 제대로 발휘하게 하려면 결국은 균형발전과 지방에 투자하고, 또 하나의 수도권을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균형발전 정책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구미의 지역발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구미에 여러 가지 현안이 있습니다. 광역시도 공약 말고, 기초 시군구 공약 낸 사람 본 사람 있습니까, 이재명이 처음입니다. 구미 발전을 위한 정책들도 인터넷에 찾으면 다 나옵니다. 그중에 하나, 구미역이냐 구미 산단역이냐 논쟁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산업중심으로 도시가 발전하려면 구미 산단역으로 만들어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구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회만 주시면, 한 약속 다 지키니 저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시면 여러분의 삶이, 구민의 경제가 확실히 좋아질 것입니다. 동의하십니까. 한다면 합니다. 한다면 했습니다. 앞으로도 한다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니, 저와 함께 손잡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고 표명했다.


이 후보는 노후 걱정되지 않습니까. 먹고 사는 것 걱정되지 않습니까. 노후 불안하고, 청년도 불안하고, 노인도 가난해서 노인 자살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이 슬픈 현실을 바꾸려면, 노인들 기초연금, 부부가 같이 산다고 깎고, 종이 주워 돈 번다고 깎고 하지 말고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올리고, 부부가 함께 80만 원 받을 수 있도록 하자 약속했습니다. 미래가 불안한 다음 세대들이 극단적 선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