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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의 2차 청문회가 19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시작됐다.
지난 16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청문회에 이어 진행되는 이날 2차 청문회에는 소환 대상인 증인 27명 가운데 1명이 불참, 모두 26명이 출석했다.
이날 참석한 주요 증인은 현 국정원 직원인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 박원동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 등 외에 최현락 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등 경찰 관계자, 강기정 민주당 의원 등이다.
국정원 전현직 직원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된, 김상욱(전 국정원 직원)의 전 회계책임자 백종철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여야는 국정원 직원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증인들의 얼굴을 가리고 진술하는 비공개 방식으로 청문회를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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