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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대통령 경호처가 8월 21일(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자택 인근 경호구역을 확장해 재지정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오늘 21일(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밝혔다.
이어 최근 윤석열 대통령-국회의장단 만찬에서 김진표 의장께서 제시한 해법을 윤석열 대통령께서 수용해 경호처를 통해 신속히 조치를 취하신 것으로 안다고 전하면서 그동안 욕설 시위로 밤잠을 설친 주민들은 스트레스로 인한 환청, 식욕 부진 등을 호소하며 관계기관에 수백 건의 민원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 대변인은 발언에서 하지만 돌아온 것은 커터칼 위협이었다.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누군가를 괴롭히고 일상을 망가뜨리는 집회는 보호받아야 할 자유가 아니라 ‘폭력’이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전 대통령과 평산마을 주민의 고통, 안전을 생각한다면 늦었지만 합당한 조치다. 김진표 의장, 윤석열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신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통해 타인에게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는 욕설, 폭력 시위 문화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 다시 한 번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의장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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