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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정원의 국감을 통해서 감사원, 산자부, 대통령실의 거짓말이 하나둘씩 들통나고 있다. 감사원은 "중국 어선에 먼저 구조됐다"고 했지만 중국 어선의 유무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대변인은 10월 27일(목) 오후 4시 5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 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월북"은 근거가 없다는 감사원의 주장도 SI 첩보에는 "월북" 단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반박당했다. 산자부의 "IRA 입법동향을 전혀 몰랐다"는 해명도 '의회 통과 전' 파악해 관계부처에 전파했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조상준 기조실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했는데, 국정원은 대통령실로부터 통보받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열 정권은 부처를 가리지 않고 거짓말과 조작본능이 만연한 것 같다.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 50% 이상이 검찰 수사를 믿지 못하고 있고, 야당에 대한 압박 수사가 조작 수사, 정치 탄압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60%는 특검을 원하고 있다. 꼼수 변명이나 숨긴다고 모면할 수도 없습니다. 절대다수의 국민이 지켜보며 '특검'을 하라고 명령하는데 국민의 눈까지 속일 수는 없다. 거짓말 정권의 오명을 벗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공언한 대로 특검을 수용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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