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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는 경제위기 상황에도 한가하기만 한 3무 정부의 민낯을 확인시켜줬다고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10월 27일(목) 오후 5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일말의 기대마저 무너뜨리려고 작심한 듯 이름만 ‘비상경제민생회의’였다. 비상과 민생은 없고, 자화자찬으로 점철된 80분간의 정치 쇼였다. 도대체 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 우롱 정치쇼이다. 오늘 비상경제민생회의는 경제와 민생에 밀어닥친 경제위기의 퍼펙트스톰을 조금도 느낄 수 없는 무풍지대였다고 밝혔다.
이어 당장 발등의 불이 된 김진태발 금융위기 사태에 대해서도 대통령과 장관들은 단 한마디의 언급이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관료들에게는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3고(高)로 고통받는 국민과 경제위기 확산으로 공포에 떠는 기업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까? 지금까지 열린 열한 차례의 비상경제민생회의가 모두 이런 식으로 진행되었으니 경제와 민생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다고 강조햇다.
아울러 경제와 민생에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대책인 3무 정부가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이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추경호 부총리 등 무능한 경제 라인을 모두 교체하고, 야당 탄압과 정치 탄압 대신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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