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응우옌 득 하이 국회부의장 접견, 김진표 의장"

- 김 의장,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지지 및 제주포럼 대표단 파견 요청"-
- 하이 부의장, "교역, ODA, 관광,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 협력 기대"-
기사입력 2023.03.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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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응우옌 득 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을 접견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및 양국 간 교류 증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응우옌 득 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을 접견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및 양국 간 교류 증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베트남이 인상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양국 관계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지난 1월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무궁무진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작년 12월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그에 걸맞은 수준의 협력이 구체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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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베트남 측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해 긍정 검토 입장을 밝혀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하고 "부산 박람회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이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식지지 입장을 조속히 표명할 수 있도록 베트남 국회 차원에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이어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도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와 관련 제주포럼 기간 중 진행될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6.1)*에 의회 대표단을 파견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 제18회 제주포럼 기간(5.31~6.2) 중 아세안 각국 의원들과 기업인들을 초청해 국회 주관으로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진행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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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또 "양국 간 경제협력이 증진되려면 베트남 내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 현지 법인·지점 설립을 추진 중인 우리 금융기관에 대한 조속한 인가 ▲ 현지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 ▲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원활한 노동허가 발급 등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하이 부의장은 "교역, ODA, 관광, 인적교류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며 ▲ 한국 내 베트남인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 ▲ 한국의 입법 및 전자국회 구축 경험 공유 ▲ 청년 및 여성의원 교류 활성화 등을 요청했다.


끝으로 이날 접견에는 베트남 측에서 이 타잉 하 니에 카담 국회 민족위원장, 레 꽝 휘 국회 과학기술환경위원장, 응우옌 타잉 콩 국회 경제위원회 위원,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가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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