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과 대안 없는 무능한 여당이 만든 슬픈 코미디, 밥 한 공기 먹기 운동, 위선희 대변인"

기사입력 2023.04.0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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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위선희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양곡관리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어서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민생 119 에서는 밥 한 공기 다 먹기 운동을 고려하고 있다고 원대한 대안을 밝혔다. 국민의힘 민생 119의 수준 높은 민생대책에 쌀떡 떡볶이 먹기 운동, 다가오는 블랙데이에 짜장면 대신 짜장밥 먹기 운동 이야기까지 나올 판이다고 정의당 위선희 대변인은 오늘 4월 5일(수) 오후 2시 35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막무가내 거부권 행사한 대통령과 대안 없는 무능한 여당까지 슬픈 코미디가 따로 없다. 이번 양곡관리법은 수정안을 거치면서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농민들과 오랫동안 협의를 해 왔고 수개월의 국회 논의를 거쳐 통과된 법이다다. 무작정 거부할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정책을 위한 소중한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민생과 식량 주권이 걸린 문제조차도 정부와 여당은 아무 대안도 없이 싸움을 위한 싸움, 정쟁을 위한 정쟁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것을 ‘밥 한 공기 다 먹기 운동’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저 웃고 넘길 해프닝이 아니라 이 나라 여당의 철학이고, 민생에 대한 자세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상징이다. 민생에 대한 고민도, 대안도 없는 거부권 행사, 바로 잡으시라. 정부 여당답게 제대로 된 정책대안을 내놓으시라. 대안 없이 거부만 하는 대통령과 윤심 바라기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무능한 여당을 향한 국민의 실망은 분노로 쌓여가고 있음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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