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김진태 지사는 ‘강 건너 불구경"

기사입력 2023.04.0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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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김진태 강원지사가 지난달 31일 강원도 홍천군 산불 진화 작업 당시 골프 연습을 한 데 이어 지인들과 술자리까지 가졌다고 한다. 수백여 명의 진화 인력이 연이틀 지속된 대형 산불과의 전쟁을 벌이는 사이, 김진태 지사는 지인들과 편안히 식사를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고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4월 7일(금) 오후 5시 2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심지어 2주 전인 지난달 18일 강원도 평창에서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28개 면적의 산림이 소실되고 주민 7명이 대피하던 날도 김진태 지사는 골프 연습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크지 않은 산불”이라는 강원도청의 설명과는 달리 산림 당국은 당일 야간까지도 진화 인력과 특수 장비를 투입하며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진태 지사는 골프 연습장에서, 식당에서 ‘강 건너 불구경’하기가 습관입니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이 정도면 산불 보고를 집무실이 아니라 골프 연습장으로 하러 가야 할 판이다. 모든 국민이 산불에 마음 졸이시는 사이 업무 시간에 골프를 치고 저녁에 술자리를 가지는 도지사라니, 도민과 국민께 부끄럽지 않는가? 김진태 지사는 국민 앞에 사죄하라. 그리고 국민의힘은 자당 소속 도지사의 무책임한 언행에 단호히 책임을 물으시라고 촉구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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