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왜 오만방자한 일본 정부를 참아야 하나, 박성준 대변인"

기사입력 2023.04.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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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일본의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이 한국의 ‘화이트 리스트’ 복귀와 관련해 한국의 자세를 신중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어제 선제적으로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복귀시키겠다며 전략 물자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공포했다. 일본의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의 발언은 우리 정부의 움직임에 대한 응답이나 마찬가지다고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4월 25일(화) 서면 브리핑했다.


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내민 손에 일본 정부는 손을 내미는 대신 조롱을 하고 있다. 오만방자한 일본의 대응에 기가 막힌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수산물 수입 규제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을 우려한다며 양국 협력을 ‘우려 사항의 해결과 병행하는 형태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에 협력해야 화이트리스트에 복귀시키겠다는 말일 뿐이다. 우리의 화이트리스트 복귀가 오히려 일본에 코가 걸린 꼴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말한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 조치”는 망상에 불과했음이 명명백백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굴욕 외교가 부른 참사가 아닐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는다.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까지 풀어줄 생각인가? 우리가 일본에 베푼 선의가 이렇게 굴욕이 되어 돌아오는데, 대통령은 참아 넘기라고 말할 것인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굴욕 외교의 참담한 결말에 대해서 국민 앞에서 해명해라. 국민이 참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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