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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월 4일(목)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미군기지 반환부지에 조성된 용산어린이정원에서 개최한 개방행사에 참석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어린이 여려분, 초록이 짙어지는 계절에 용산 어린이 정원 문을 열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구 청와대를 국민 품에 돌려드리고 이곳으로 대통령실을 옮겨온 취임 당시에 그 마음을 다시 세기게 되었다. 용산기지는 20세기 초에 일본이 강제 수용한 이래 120년 동안 외국군의 주둔지였고 우리 국민이 드나들 수 없는 곳이었다. 20년 전 한미 간에 기지 이전을 합의했지만 반환 속도가 매우 더디었다. 그러나 작년 5월 대통령실이 이전하면서 반환 속도가 빨라졌고 여러분들의 노고로 잘 준비돼서 어린이들을 위한 정원으로 다시 탄생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우리나라에는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넓은 잔디밭 하나 제대로 없다. 그래서 이곳 넓은 잔디밭과 주변 시설을 어린이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게 된 것이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계속 바꿔 나가겠다. 그리고 대통령으로서 무엇보다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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