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뇌물 받고 공천 주는 정당, 권칠승 수석대변인"

기사입력 2023.07.0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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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김현아 전 의원의 ‘공천 뇌물 사건’에 대한 국민의힘의 진상규명이 함흥차사다. 국민의힘이 자체 감사에 들어간 지 2개월이 넘도록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어떤 결론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7월 7일(금) 1시 5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권 수석대변인은 신속한 조사를 약속한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의 말과 배치된다. 더욱이 김현아 의혹을 제기한 최초 고발자에 대한 자체 조사가 단 한차례도 없었다는 언론 보도까지 있었다. 심지어 국민의힘이 어물쩍거리는 동안, 뇌물 연루자들이 서로 말 맞추고 있는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은 진상조사한다며 말 맞추고 물 타기 할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인가? 경찰은 명확한 증거에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는데,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공회전’ 조사로 매연만 내뿜으려 하는가? 국민의힘은 다음 공천 때까지 차일피일 미룰 작정인가? 박순자, 하영제, 김현아, 황보승희 등 드러난 ‘공천 뇌물사건’만 벌써 네 번째다. 하지만 수면 아래 감춰진 공천 뇌물은 훨씬 많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공당으로서 정당 차원에서 신속히 조사하고 엄정한 결론을 내려도 모자란데 이미 드러난 사건마저 덮으려고 하니 양심은 어디에 팔아버렸습는가? ‘뇌물공천’이 국민의힘에 만연된 뿌리 깊은 폐습이라 화약고의 뇌관이 터질까봐 두려워 뚜껑을 열지 못하는 것인가? 국민의힘에 엄중히 경고한다. 계속해서 진상조사를 미룬다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지 못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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