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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박경순기자]박근혜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한은 카자흐스탄의 핵 포기, 발전 과정을 잘 살펴보면서 하루 빨리 올바른 변화를 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아시아3개국을 순방 중인 박 대통령은 두 번째 일정인 카자흐스탄을 방문, 이날 카자흐스탄 하바르TV를 통해 방영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인터뷰는 순방 전인 12일 청와대에서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과거에 1000여 개의 핵탄두를 보유한 핵보유국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핵무기를 전부 포기하고, 그 대신에 대규모 경제지원을 받은 것은 물론 미국이나 러시아, 영국 등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아 크게 경제 성장을 이뤄냈다"며 "카자흐스탄의 전례가 북한에 큰 교훈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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